뉴욕
자유의 여신상이 새겨진 "엠파이어 주". 미국 헌법을 11번째로 비준한 주입니다.
뉴욕은 흔히 도시 뉴욕(뉴욕시)으로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은 넓은 강과 호수, 항구를 품은 큰 주입니다. 별명은 “The Empire State(엠파이어 주)”, 우리말로는 ‘제국의 주’라고 옮길 수 있는데, 그만큼 상업과 사람이 크게 모여든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50개 주 쿼터 시리즈에서는 11번째로 발행되었습니다.
동전 뒷면의 주인공은 누구나 한 번쯤 본 적 있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그 곁에는 별 11개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뉴욕이 미국 헌법을 11번째로 비준한 주라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뉴욕주의 윤곽선 위로 허드슨강과 이리 운하를 따라 그은 선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오랫동안 배를 타고 미국에 새로 도착한 사람들을 가장 먼저 맞이해 준 상징이었습니다. 동전 아래에 적힌 문구 “Gateway to Freedom(자유로 들어가는 관문)“은 바로 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뉴욕 항구가 수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삶으로 들어서는 문이 되어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뉴욕은 1788년 7월 26일 연방에 합류했고, 순서로는 11번째 주가 되었습니다. 넓은 물길과 항구를 가진 지리 덕분에 사람과 물자가 활발히 오갔고, 그 흐름이 뉴욕을 미국에서 손꼽히는 관문으로 키웠습니다.
작은 동전 하나에 여신상과 별, 강과 운하가 함께 담겨 있는 것을 보면, 뉴욕이 스스로를 ‘세상과 미국을 이어 주는 문’으로 여겼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