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름다운 국립공원 · 2019
아이다호 — 프랭크 처치 리버 오브 노 리턴 야생보호구역
미국 본토에서 손꼽히게 넓은 원시 야생, 새먼강의 뗏목배가 담겼다.
소재지아이다호종류야생보호구역설립·지정1980년 7월 23일
프랭크 처치 리버 오브 노 리턴 야생보호구역(Frank Church River of No Return Wilderness)은 아이다호주에 있는 드넓은 원시 자연 지역입니다. 미국 본토에서 손꼽히게 넓은 야생보호구역으로, 도로도 거의 없이 깊은 산과 계곡, 강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름에 담긴 ‘돌아올 수 없는 강(River of No Return)‘은 물살이 거세어 거슬러 올라가기 어려웠던 새먼강의 별명에서 왔습니다.
동전 뒷면에는 새먼강(Salmon River) 위를 떠가는 드리프트 보트(drift boat, 물살에 몸을 맡겨 흘러가는 배)가 그려져 있고, 그 뒤로는 광활한 야생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작은 배 한 척과 끝없이 이어지는 산세는, 사람이 자연을 지배하기보다 자연 속에 잠시 머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있는 그대로의 야생을 지키자는 뜻, 곧 ‘보존’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1980년 7월 23일에 야생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뒷날 이 법을 이끈 상원의원 프랭크 처치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미국의 아름다움(America the Beautiful)’ 시리즈는 이렇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순수한 자연도 소중한 유산으로 기립니다.
동전 속 강 위의 작은 배를 보고 있으면, 개발되지 않은 야생 그대로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려는 미국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 뒷면 디자인 — 새먼강 위를 떠가는 드리프트 보트, 그 뒤로 펼쳐진 야생의 풍경.
미국 조폐국(U.S. Mint)·위키백과 'Frank Church River of No Return Wilderness' / 이미지: 미국 조폐국·위키미디어 커먼즈(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