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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리아나제도 — 아메리칸 기념공원 쿼터 뒷면
미국의 아름다운 국립공원 · 2019

북마리아나제도 — 아메리칸 기념공원

태평양 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사이판의 기념공원.

소재지북마리아나제도종류기념공원설립·지정1978년 8월 18일

아메리칸 기념공원(American Memorial Park)은 태평양의 북마리아나제도, 그중에서도 사이판섬에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마리아나 제도를 둘러싼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과 현지 주민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공원입니다. 열대의 바닷가에 자리한 이곳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평화를 되새기는 장소입니다.

동전 뒷면에는 ‘깃발 광장(Flag Circle)‘과 ‘명예의 뜰(Court of Honor)‘에 서 있는 젊은 차모로족 여성이 그려져 있습니다. 차모로족은 마리아나 제도에 오래전부터 살아온 원주민으로,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온 사람들입니다.

깃발 광장과 명예의 뜰은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의 이름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그곳에 선 젊은 여성의 모습은, 지나간 희생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후손들과 이 땅의 평화로운 오늘을 함께 보여줍니다.

이 공원은 1978년 8월 18일에 지정되어, 전쟁의 기억과 마리아나 제도 사람들의 삶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름다움(America the Beautiful)’ 시리즈는 이렇게 미국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태평양의 자치령까지 담아냅니다.

작은 동전 하나에 새겨진 이 장면을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가 태평양 곳곳의 사람들과 역사까지 품고 있다는 사실을 만나게 됩니다.

🪙 뒷면 디자인 — 깃발 광장과 명예의 뜰에 서 있는 젊은 차모로족 여성.
미국 조폐국(U.S. Mint)·위키백과 'American Memorial Park' / 이미지: 미국 조폐국·위키미디어 커먼즈(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