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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B. 웰스 쿼터 뒷면
미국의 여성들 · 2025

아이다 B. 웰스

린치 반대 운동을 이끈 언론인이자 인권·참정권 운동가.

생몰1862–1931분야언론인·참정권운동가·인권운동가핵심 업적린치(사적 처형) 반대 운동을 이끈 언론인이자 인권운동가

아이다 B. 웰스(Ida B. Wells, 1862~1931)는 진실을 밝히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은 언론인이었습니다. 노예 해방 무렵에 태어나, 흑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공공연하던 시대를 살면서, 그는 펜을 무기 삼아 부당함과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동전 뒷면에는 아이다 B. 웰스의 초상이 담겨 있고, 그 아래에 그가 살아온 세 가지 역할이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Journalist(언론인)”, “Suffragist(참정권 운동가)”, “Civil Rights Activist(인권운동가)”. 이 세 단어만으로도, 그가 한평생 어떤 자리에서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가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웰스는 특히 린치(lynching)라 불린, 재판도 없이 사람을 처형하던 잔혹한 폭력에 맞서는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사실을 조사해 기사로 알림으로써, 세상이 못 본 척하던 진실을 눈앞에 들이밀었습니다. 동시에 여성의 참정권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흑인 여성으로서 두 겹의 벽을 함께 밀어냈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그의 글은 위협과 반발을 불러왔지만, 웰스는 침묵을 택하는 대신 더 멀리, 더 크게 사실을 알리는 길을 골랐습니다. 그의 용기는 뒷날 미국 인권 운동이 딛고 설 단단한 바탕이 되었습니다.

초상 아래 새겨진 세 단어를 곱씹어 보면, 진실을 기록하는 한 사람의 펜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가 보입니다. 아이다 B. 웰스의 쿼터는 ‘용기 있는 기록’이 지닌 힘을 오래 기억하게 합니다.

🪙 뒷면 디자인 — 아이다 B. 웰스의 초상, 그 아래 그의 대표적 역할인 "Journalist(언론인)", "Suffragist(참정권 운동가)", "Civil Rights Activist(인권운동가)".
미국 조폐국(U.S. Mint)·위키백과 'Ida B. Wells' / 이미지: 미국 조폐국·위키미디어 커먼즈(공용)